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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6월 07일〃posted title : 우리개 이야기



인간의 가장 오래된 친구는 누구일까?

바퀴벌레? 음.. 생태학적으로는 그게 정확한 답일수 있겠지.

허나 지금은 그걸 묻는게 아니고.. 뭐랄까.. '동반자'라는 입장에서 보자 이말이다..

아마도 답은 누구나 생각하고 있듯이.. '개'(dog)이겠지? 그럴테야..


영화는 바로 이 '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잘못 말했다.

'개'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에게 '개'는 어떠한 존재일까? 집을 지켜주는 파수꾼?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도구'?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수 있겠다. 허나 분명한건.. 어떻게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바로 이 점을 어필하고 있다. 11가지의 에피소드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어떠한 에피소드는 코믹하게.. 어떠한 에피소드들은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슬픔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이 영화.. 살짝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11개나 되는 에피소드들이 1시간 반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에 펼쳐지다보니 그다지 연결이 매끄럽진 못하였다.

또한 옴니버스 방식의 이점인 우연을 가장한 필연.. 즉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실타래처럼 얽혀 결국 하나로 맺어진다는 그러한 촘촘한 전개를 이 영화에선 그다지 볼수 없었다.(물론 중간에 이어지는 에피소드들도 있다.)


허나 삭막해진 오늘날.. '개'라는 비교적 친근한 존재를 통해 일상을 되돌아 볼수 있다는 점..

그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점수를 받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앗차차차차


한가지 진짜 진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미야자키 아오이' 의 등장이 너무 짧다 -_-;

사실 이영화를 본 이유 중에 하나가 크레딧 중에 미야자키 아오이의 이름이 있어서인데..

마지막 에피소드에 한 5분 나왔다니.. 분명 크레딧 중 두번째에 이름이 올라가있었는데..

나카무라 시도 다음으로 많이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왠지 모르게 속은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야..

허나 그 짧은 5분동안 나온 미야자키 아오이는..

정말 이뻤다..

다음 포스트는 미야자키 아오이 사진 퍼레이드가 될듯..


이글루스 가든 - 내가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자
by 프랭크램파드 | 2006/06/07 08:34 | Movie&Boo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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